“그냥 돈 벌려고 시작했는데…
이 일 하면서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됐어요.”
아르바이트는 단순히 ‘용돈 버는 수단’이 아니라,
청소년이 자아를 형성하고 사회를 배우는 살아 있는 현장입니다.
이번 5편에서는
ㅡ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심리적 성장
ㅡ 책임감, 소통 능력, 자존감이 어떻게 자라는지
ㅡ 부모가 자녀의 알바 경험을 지지하는 방법
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.
목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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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돈보다 더 큰 걸 배운다 – 알바를 통한 심리적 성장
청소년들은 처음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시작합니다.
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,
ㅡ “내가 일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는 느낌”
ㅡ “고객의 칭찬 한마디”
같은 경험이 쌓이며 심리적 성취감과 자긍심을 키웁니다.
2. 책임감, 시간관리 능력, 사회성의 발달
알바는 매번 정해진 시간에 출근해야 하고,
실수를 줄이고 협업해야 하므로
ㅡ 자연스럽게 책임감과 시간 관리 능력이 생깁니다.
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동료, 손님과 소통하면서
사회성이 빠르게 발달합니다.
3. 자존감을 키워주는 성공 경험
어른들에게는 당연한 일처럼 보이는 일도
청소년에게는 하루를 무사히 마친 것 자체가 성공입니다.
그 작은 성공들이 쌓이며
“나도 할 수 있구나”라는 자존감을 만들어냅니다.
이는 학교 공부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현장형 자신감입니다.
4. 아르바이트가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
청소년 시기의 아르바이트는
장차 어떤 분야에 관심이 생기고,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
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.
예시:
- 카페 알바 → 바리스타의 길을 꿈꾸게 됨
- 키즈카페 알바 → 아동 관련 진로로 방향 전환
- 서점 알바 → 출판이나 콘텐츠 기획에 관심 생김
현장은 그 자체로 교육의 장입니다.
5. 부모가 자녀의 알바를 대하는 자세
청소년이 알바를 한다고 했을 때
“공부는 안 하고 돈 벌 생각만 하니?”
라고 하기보다,
ㅡ “무슨 일 하는데?”
ㅡ “어떤 점이 힘들었어?”
와 같은 질문으로 관심을 보이고 지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부모의 인정과 지지가 청소년에게는
무엇보다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.